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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선거가 모레 앞으로 다가 왔다. 투표일 일정 기간 전부터는 여론 조사를 발표할 수 없는 한국과는 달리 영국은 투표전 까지 여론을 조사하여 발표할 수 있다. 이틀 뒤로 다가온 영국 선거의 여론조사가 조사 기관과 회사마다 차이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몇 가지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있어 간추려 본다.

 

카메런 전 수상의 사임으로 현 정부를 이어받으면서 새로운 선거는 없을 것이라 했던 메이 수상이 마음을 바꿔 지난 4월 18일 갑작스레 6월 8일 총선을 선언했다. 마음을 바꾸며 총선을 선언한 배경은 물론 유럽연합 탈퇴를 앞둔 현 영국의 여론이 보수당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지지율을 유지할 때 선거를 치러 보다 많은 보수당 의원들로 국회를 장악하여 보다 강력한 정부의 정책을 펴나가겠다는 의도로 해석됐다. 그러나 최근 여론 조사들에 따르면 그렇지 못할 확률이 커지고 있다.

 

최근 YouGov 라는 여론 조사기관에 따르면 선거를 선언했던 4월의 여론조사에서 보수당 45% 노동당 25% 지지로 큰 차이를 보인 것에 비해 지난 화요일 과 수요일에 조사한 여론조사는 보수당 42%, 노동당 39% 로 두 당의 차이가 겨우 3%의 차이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추이해 보면 이번 선거에서 어느 당도 과반 이상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해 두 당이 연정을 해야 하는 Hung Parliament 현상까지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다른 여론조사 기관들도 선거를 선언했던 초기보다 노동당의 약진을 발표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YouGov 가 발표한 내용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Kantar Public Poll 이라는 여론조사 회사는 보수당이 아직도 10% 정도를 노동당보다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했고, 나머지 ICM 여론조사 회사는 12%, ComRes 회사는 14% 정도 보수당이 노동당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발표하고 있다. 결국 YouGov 가 예측하고 있는 것처럼 Hung Parliament 는 아닐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런 여론 조사를 얼마만큼 믿을 수 있을까? 지난 미국 대통령 선거와 영국 Brexit 에서 여론조사의 예측은 완전히 빗나갔다. 그러나 영국 Brexit 의 국민투표 조사는 전화 조사에서 틀린 것이 나타났지 인터넷 여론 조사는 거의 들어맞았다는 것이다. 또한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도 전체적인 여론조사는 당시 힐러리 후보가 많은 득표를 할 것으로 예상했고 결과도 실질적인 전체 득표는 힐러리 후보가 많았었다. 다만 일부 지방 선거구에서의 예측이 빗나가서 선거인단 수의 예상을 맞추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번 영국 선거에서 최근 노동당이 약진을 하고 있는 것만은 틀림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추세를 보면 노동당의 지지자들은 마음 바꿔 다른 당으로 표심이 이동할 수 있는 반면 보수당 지지자들은 대체로 변함이 적다는 것이다. 또한 오랜 세월 영국의 여론 조사에 따르면 노동당 지지율은 조금 과대 평가되는 반면 보수당 지지율은 과소평가되는 추세라는 것이다.

 

그리고 젊은 노동당 지지 층들이 조사 당시에는 투표를 할 것이라 하고는 실제로 투표율을 보면 중장년층 들 보다 저조하다는 통계도 있다고 한다. 또 젊은 층의 여론조사가 부정확 점은 정치에 보다 적극적이고 관심 있는 젊은 층들은 대체로 진보적인 left-leaning 성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들이 마치 젊은 층 다수를 대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듯 여론조사 기관들이 제각각 다른 여론조사 결과를 내 놓고 있다. 결과가 누가 더 근접하게 예상했느냐 도 관심 거리다. 그러나 대체로 이번 영국 선거에서 대부분의 여론 조사에 따르면 보수당의 안전한 승리를 점치고 있지만, 과연 지금보다도 많은 의석 수를 차지할 것이냐 아니면 오히려 적어질 것이냐 다.

 

BBC 참조

                                                                                    Korea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