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jpg

 

지난 4월 18일 영국 메이 수상이 갑작스레 오는 6월 8일 총선을 선언했다. 앞으로 2후 남짓 후엔 새로운 국회의원들이 선출되고 그에 따라 새 수상이 나올지, 아니면 테레사 메이 현 보수당 수상이 보다 많은 보수당 의원으로 보다 강력한 수상으로 향후 5년을 더 집권할지 관심사다.

 

5월 20일 현재 각 당 지지도 여론조사에 따르면 보수당이 45%+, 노동당이 30% +/-, 자민당(LibDem) 7~8%+/- 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18일 조기 선거 실시가 선포된 이후에 지지율이 두드러지게 떨어지고 있는 당은 UKIP 영국 독립당과 자민당 LibDems 으로 대부분의 여론조사 회사들이 3~6% 정도까지 하락한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노동당 Labour Party 의 약진

 

최근 들어 여론조사에서 가장 약진을 하고 있는 당은 노동당이다. 조기 선거를 발표한 4월 18일 당시만 하더라도 노동당 지지율 25% 안팎으로 45% 이상을 유지하고 있던 보수당에 20% 이상의 격차로 떨어지던 노동당이 최근 들어 몇몇 여론조사 회사들(ORB, Opinium, ComRes and YouGov) 에 따르면 30% 지지율까지 육박하여 보수당과의 차이를 9~13%까지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럼 무엇이 노동당에 대한 지지여론을 끌어올린 것일까? 대부분의 유권자들은 지지결정을 하기 전에 각 당의 공약들을 본다고 한다. 집권당인 보수당이 내놓은 복지 Social Care 를 위한 재원 조달 방법에 불만을 표시한 반면 노동당이 제시한 연봉 8만 파운드 이상의 소득자에게 세금을 올려 복지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노동당의 공약에 많은 지지가 올라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다고 한다. 10명중 6명이 노동당의 복지 재원 마련에 찬성을 하는 반면 이 정책에 약 25% 만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 노동당이 현 집권당인 보수당의 지지율을 넘어서 집권이 가능할까? 노동당의 전 부수상 ‘프레스 코트’씨는 이제 막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분위기가 감지된다고 흥분할 정도다. 이제 유권자들의 마음이 노동당 지지로 바뀌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아직 노동당과 보수당의 격차는 너무 크다 라는 분석이다. 현 9~15% 의 격차를 줄이기에는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또한 노동당을 지지하는 유권자의 표심이 약하다, Soft 하다는 거다. 노동당을 지지했던 유권자의 표심이 바뀔 확률이 보수당을 지지하는 표심 보다 크다는 것이다. 즉 노동당의 지지하는 여론이 언제든지 낮아질 수도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번 선거의 중요한 이슈는?

 

그러면 이번 영국 조기 선거의 가장 큰 중요한 이슈는 무엇일까? 보통 여론조사에서 어느 당을 지지할지 또한 어떤 이슈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묻는다. 보수당이 압승했던 2015년 선거에서는 가장 중요한 이슈를 국민보건 NHS 정책, 이민 immigration 정책 과 경제 Economy 순으로 꼽았다.

 

그렇지만 이번 조기 선거에서는 무엇보다도 유럽연합 탈퇴 Brexit 가 최고의 관심사로 올랐고 그 다음이 국민보건 NHS 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이민 immigration 과 국가경제 Economy 가 세 번째로 높은 관심사로 나타났다.

 

결국 이번 영국 조기 선거의 최고의 관심사 issue 가 Brexit 로 나타났고 이것이 바로 보수당이 노동당을 크게 앞서고 있는 하나의 이유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보수당은 유럽연합에 잔류하자는 유권자의 표심을 잡고 있는 한편 탈퇴하자는 국민투표의 결과를 앞세워 현 정부인 보수당은 탈퇴를 강하게 밀어붙이면서 탈퇴를 지지했던 새로운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론 조사를 믿어도 될까?

 

2015년에 있었던 영국 선거, 재난 해에 있었던 Brexit 결과 와 미국대통령 선거에서 대부분의 여론조사가 맞지 않았다. 특히 2015년 영국 선거에서는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어느 한 정당이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해 또 한번의 연정이 이뤄질 거라는 전망이 우세했었지만 결과는 보수당의 압승이었다.

 

그러면 여론조사는 철저히 외면하고 믿지 말아야 할까? 그건 아니라고 한다. 일부 여론조사 회사들끼리 서로 다른 결과를 놓고 너무 심하게 비평을 했다는 것이다. 비록 결과는 바뀌긴 했어도 미국대통령 선거와 Brexit 의 사전 여론 조사는 서로 비등했다는 것이다. 일부 여론조사 회사는 여론을 다르게 이끌었지만 일부는 매우 근접하게 예측을 했다는 것이다.

 

일부 잘못된 여론 조사 방법이 결과와 다르게 나타나게 된다는 설명도 있다. 그래서 지난 2015년 영국 선거나 영국 유럽탈퇴 당시 여론조사 방식을 보다 세밀하게 다른 방법으로 조사하겠다는 움직임이 있다. 여론조사 기관과 회사들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전체 조사방식을 변경하려는 경향은 같다는 것이다.

 

유권자들 중 무작위로 뽑아 설문 조사하던 방식보다는 조사 대상자의 계층, 학력수준, 연령, 성별을 구분해서 조사하되 그 대상자가 그 그룹과 계층에서 얼마만큼 대표될 수 있는지도 연구한다는 것이다. 또 ‘투표할거냐?’ 라는 간단한 질문으로 진정으로 투표할 유권자로 보지 않고 보다 복잡한 방법으로 조사대상자 중에서 얼마나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를 할 것이냐 는 통계도 산출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렇게 한다고 사전 여론 조사가 보다 정확해질 거라는 설명은 부족하다. 그러나 테레사 메이 현 수상이 지난 4월 18일 깜짝 조기선거 발표 이후 최소 매일 하루 한 건씩 여론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기에는 충분하다는 것이다.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다음 달 8일의 선거 결과가 주목된다.

 

BBC 참조

                                                                                    Korea Post